辛酉年正月初一日。
昧爽。四方有黑雲。俄而爲黃氣。或爲秋事普熟之兆朕耶。余病未瘳。早朝謝歲拜人。而自然有害於寒窓之開閉。終日擁衾呻{口+楚}。
昧爽。四方有黑雲。俄而爲黃氣。或爲秋事普熟之兆朕耶。余病未瘳。早朝謝歲拜人。而自然有害於寒窓之開閉。終日擁衾呻{口+楚}。
날 짜 | 1861년 1월 1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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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새벽에 사방 가득 검은 구름이 있다가 갑자기 누런 기운이 되다. |
내 용 |
새벽에 사방 가득 검은 구름이 있다가 갑자기 누런 기운이 되니, 혹 가을 농사가 두루 익을 조짐인가. 나의 병이 낫지 않았는데, 이른 아침 세배하는 사람들에게 인사하여 저절로 한창(寒窓)을 열고 닫는데 해를 입어서 종일 이불을 덮고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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