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一日。
罷漏後。出寓東門外金僉使宅。兩司連啓。上皆不允。都事禹彦謙使人來促發行。辭以窘急之中。路備未具。不行。都中知舊皆來見。自是夕。氣候未寧。
罷漏後。出寓東門外金僉使宅。兩司連啓。上皆不允。都事禹彦謙使人來促發行。辭以窘急之中。路備未具。不行。都中知舊皆來見。自是夕。氣候未寧。
| 날 짜 | 1550년 8월 11일 / 明宗 5 / 庚戌 |
|---|---|
| 내 용 |
파루(罷漏) 후에 나가서 동대문 밖 김 첨사(金僉使) 댁에 머물렀다. 양사(兩司)가 연이어 계를 올렸으나 상(上)이 모두 윤허하지 않으셨다. 도사(都事) 우언겸(禹彦謙)이 사람을 시켜서 길을 떠나기를 재촉하게 했는데, 군급(窘急)한 중에 노자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핑계를 대고 떠나지 않았다. 도성(都城) 안의 지구(知舊)들이 모두 뵈러 왔다. 이날 저녁부터 신기(身氣)가 편치 못하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