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객일수록(客日隨錄) > 01권 > 1870년 > 11월 >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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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9+KSM-WM.1870.4717-20170630.0103104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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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70년 11월 9일 / 高宗 7 / 庚午
날 씨 눈이 내리다가 개었으나 바람과 추위가 더욱 심하다.
내 용
경진(京津)에서 오늘은 멈추자고 요청했으나 수위 어른(首位丈)은 또 허락하지 않고 조금 가도록 해서 부득이 출발했다. 바람이 크게 불어 눈을 쓸어 길 위에 모두 쌓였다. 말의 배가 눈에 파묻혀 타고 앉아 있기가 매우 위험하여 내려서 걸었다. 또 길이 없어 간신히 진포교(陣浦橋) 앞의 주점에 이르러 잠깐 쉬었다. 찬부(贊夫)에게 돌아가는 길을 권했는데, 이별의 슬픔이 매우 심했다. 또 앞으로 나아가 문경읍(聞慶邑)을 지나 초곡(草谷)에 이르러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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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九日。
雪晴。而風寒尤甚。於京津。日請留止。而首位丈又不許。令小進。不得已發行。大風掃雪。盡積于路。馬腹沒陷。騎坐極危。下步。又無道。艱到陣浦橋頭店。少憩。勸贊夫歸程。別悵殊甚。又前進。歷聞慶邑。抵草谷。止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