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八日。
雪兆集霰。朝食。不發行。俄又暫霽。始登道。纔行五里許。暴雪如拳花。不辨咫尺。促鞭。無店。冒行入新垣。止宿。修整疏錄。蓋酉谷掌議丈有故。以代行來。不可不以行中人升次耳。
雪兆集霰。朝食。不發行。俄又暫霽。始登道。纔行五里許。暴雪如拳花。不辨咫尺。促鞭。無店。冒行入新垣。止宿。修整疏錄。蓋酉谷掌議丈有故。以代行來。不可不以行中人升次耳。
| 날 짜 | 1870년 11월 8일 / 高宗 7 / 庚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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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씨 | 싸락눈이 내릴 조짐이 있다. |
| 내 용 |
싸락눈이 내릴 조짐이 있어 아침 식사를 하고도 출발하지 못했다. 갑자기 또 잠시 눈이 개어 길에 올랐다. 겨우 5리쯤 갔는데 주먹만 한 폭설이 내려 지척을 분별할 수 없었다. 말을 재촉했으나 주점이 없어 무릅쓰고 가서 신단(新垣)으로 들어갔다. 소록(疏錄)을 수정했는데, 유곡(酉谷) 장의(掌議) 어른의 유고(有故)가 있어 대신할 사람이 와서 행중의 사람을 차례로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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