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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9+KSM-WM.1870.4717-20170630.0103104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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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71년 1월 11일 / 高宗 8 / 辛未
내 용
금성(金城)의 심부름꾼을 매우 기다렸으나 오지 않아 고민되고 답답했다. 주관(主官)도 또한 그가 아직도 관(館)을 정하지 못한 것을 걱정하면서 교리를 보내 불러와 나와 같은 곳에서 5~6일을 같이 지내고 들여보낼 계획으로 누차 전갈하니, 편하지 않고 또한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그만두었다. 그러나 돌봐주는 마음이 감사했다. 주인형제가 아침저녁으로 방문하는 것을 게으르게 하지 않았다. 그 사람됨을 보니 순수하고 꾸밈이 없었고 식견도 제법 엉성하지 않아 결코 남쪽 지방의 이교 등의 부류는 아니었다. 협토(峽土)의 풍기에 오히려 다 경박하지는 않은 점이 있어서인가. 소위 향반(鄕班)은 무식하여 물어 볼만한 것이 없는 자들이나 단지 무관 이무산(李務山) 가(家)는 대가의 반열이 되고, 이 진사(李進士) 가(家)가 그 다음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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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一日。
金城伻。苦企不來。悶鬱。主官亦悶其尙無定館。欲送校邀來。爲於我同處五六日。入送計。累次傳喝。辭以未安。且言不必然之故。以止之。然眷念可感。主人兄弟。朝夕來謁不懈。而觀其爲人。純直無巧。見識頗不草草。決非南土吏校等類。峽土風氣。猶有未盡澆者耶。所謂鄕班。蓋貿貿無可問者。只武弁李務山家。爲大家數。李進士家其次云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