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六日。
晴。晨夜元一來叩門云。爲軍馬所驅。還出門。過夜於旅客。家人更後入來。猶幸其免於禁軍耳。德祖戚丈遭其子婦喪。訃使來到。客地情境慘怛不可言。欲卽發去。而左右挽止。以明晨求馬治送計。
晴。晨夜元一來叩門云。爲軍馬所驅。還出門。過夜於旅客。家人更後入來。猶幸其免於禁軍耳。德祖戚丈遭其子婦喪。訃使來到。客地情境慘怛不可言。欲卽發去。而左右挽止。以明晨求馬治送計。
| 날 짜 | 1864년 8월 16일 / 高宗 1 / 甲子 |
|---|---|
| 날 씨 | 맑다. |
| 내 용 |
새벽에 원일(元一)이 와서 문을 두드리며 말하기를 "군마에 쫓겨서 다시 문을 나갔다가 객관에서 밤을 지냈습니다."라고 하였다. 가인(家人)은 경(更)시 후에 들어왔는데 다행히도 검문을 면했다. 덕조 척장(德祖戚丈)이 며느리의 상을 당했는데 그 부고를 알리는 심부름꾼이 왔다. 객지의 참혹한 정경을 뭐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곧바로 출발하려고 하였으나 주위에서 만류하여 내일 아침 말을 구하고 짐을 챙겨 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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