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四日。
晴。從叔爲謁高陽先墓。午後發旆。泮留儕類。爲觀明日陵幸擧動。來束偕行。沖王天顔。尙未瞻望。遂從後出去。宿於舞鶴峙下小店。軍馬走驅之聲。終夜不止。室又窄冷。不能成寐。玩境苦境。正非虛語。
晴。從叔爲謁高陽先墓。午後發旆。泮留儕類。爲觀明日陵幸擧動。來束偕行。沖王天顔。尙未瞻望。遂從後出去。宿於舞鶴峙下小店。軍馬走驅之聲。終夜不止。室又窄冷。不能成寐。玩境苦境。正非虛語。
| 날 짜 | 1864년 8월 14일 / 高宗 1 / 甲子 |
|---|---|
| 날 씨 | 맑다. |
| 내 용 |
종숙(從叔)이 고양(高陽) 선묘(先墓)에 참배를 하기 위해 오후에 행차를 떠났다. 반촌에 머무는 동배[儕類]가 내일 능행(陵幸)의 거둥을 보기 위해 와서 나를 불러 함께 갔다. 어린 임금의 얼굴은 아직 보지 못하였다. 드디어 뒤따라 나가 무학치(舞鶴峙) 아래 작은 주점에서 묵었다. 군마(軍馬)를 모는 소리가 밤새도록 그치지 않았다. 집도 좁고 차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놀러 왔다가 고생만 하는 것은 그야말로 허툰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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