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十日。
晴。夜來雷雨。過去無痕。甚是異事。諸君褙試紙甚汨。余亦與仲賢困役。覺是自勞。愧嘆。疏廳錢乏。班料無術云。盖換錢未及上來。而前用已絶。大是悶嘆耳。
晴。夜來雷雨。過去無痕。甚是異事。諸君褙試紙甚汨。余亦與仲賢困役。覺是自勞。愧嘆。疏廳錢乏。班料無術云。盖換錢未及上來。而前用已絶。大是悶嘆耳。
| 날 짜 | 1864년 8월 10일 / 高宗 1 / 甲子 |
|---|---|
| 날 씨 | 맑다. 밤새 천둥이 치고 비가 내리다. |
| 내 용 |
밤새 천둥이 치고 비가 내렸는데 지나간 흔적이 없으니 매우 이상한 일이다. 제군(諸君)이 시험지를 배접하는 일에 매우 골몰하였고, 나 또한 중현(仲賢)과 함께 일에 시달렸는데 자초한 수고로움임을 깨달으니 괴탄스럽다. 소청(疏廳)에 돈이 떨어져서 비용을 나눌 방도가 없다고 한다. 대개 환전(換錢)한 것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전에 있던 돈은 이미 떨어졌으니 매우 근심스럽고 탄식스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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