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임천청액일기(臨川請額日記) > 01권 > 1864년 > 6월 >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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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9+KSM-WM.1864.4717-20170630.0103102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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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4년 6월 20일 / 高宗 1 / 甲子
날 씨 맑다.
내 용
봉사(奉事) 김희영(金熙永), 생원(生員) 박해명(朴海明)이 문안하러 왔다. 오늘 대정(大政: 도목정사) 때문에, 듣건대 반촌(泮村)의 여러 벼슬아치들이 한 곳에 모여 도목정사를 볼 계획을 했다고 한다. 한 사람도 찾아오는 이가 없으니, 몇 사람이나 낙담하는 것을 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식후에 류 감역(柳監役)이 낙점을 받아 하양현감(河陽縣監)에 제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소수 이하가 나가 만나 서로 축하하고 각각 집에 편지를 부쳤다. 도화서(圖畫署) 회집(會集)은 그대로 해산하지 않았다. 듣건대 대원군(大院君)이 수복(守僕)을 불러가서 근래 관재(館齋)에 무슨 일이 있어서 일의 단서를 일으켰는지를 묻고, 분부하기를 "영원부원군(永恩府院君)의 세상이라면 그 무리를 감히 어찌할 수는 없지만 내가 근래 조정에 간여한다고 해서 이렇게 소란을 일으키는가? 이 뜻을 관재의 여러 유생들에게 고하여 서로 동요되지 말고 조용한 곳에서 본업에 힘쓰라."고 하였다고 한다. 매우 소란이 진정될 만하니 다행스럽고 다행스럽다.

이미지

원문

二十日。
晴。金奉事熙永朴生員海明來問。今日爲大政。聞泮村諸搢紳。會于一處。爲見政目之計。無一人來訪。未知幾人能免落莫否也。食後聞柳監役蒙點除河陽。疏首以下。出見相賀。各付家書。圖畵署會集。仍不解。聞大院君招去守僕。問近有何事於館中以發端。分付曰。永恩府院君之世。則渠輩不敢如■(是)何。而以吾近豫朝政。而有此起鬧耶。以此意告于館齋諸儒。無相應動。勤業靜處云。大可鎭囂。幸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