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임천청액일기(臨川請額日記) > 01권 > 1864년 > 6월 >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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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9+KSM-WM.1864.4717-20170630.0103102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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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4년 6월 18일 / 高宗 1 / 甲子
날 씨 잠깐 비가 내리다가 개다.
내 용
오후에 생원(生員) 이석모(李錫謨), 대아(大雅) 이긍연(李兢淵), 진사(進士) 조석룡(趙錫龍), 진사 신성락(申成樂)이 문안하러 왔다. 두 진사는 모두 성균관에서 공부하는 노성한 사람인데, 상소하는 일을 말할 때 매우 이치가 있으니 공경할 만하다. 진사(進士) 정달교(丁達敎)가 찾아왔다. 저녁을 먹은 뒤에 계상(溪上) 소색(疏色)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김중현(金仲賢)이 가서 만났다. 계맹(繼孟)[김흥락(金興洛)]의 편지를 부쳐 온 것을 받았는데, 매우 정중하고 확고하여 유언비어나 근거 없는 논의에 흔들리지 않고 도리어 이곳이 혹 해산을 만나는 것을 경계하였으니, 매우 탄복스러웠다. 듣건대 복촌(北村) 유생 통문이 관재(館齋)에 도착하여 다시 해상(海上)의 일로 비할 데 없이 패욕(悖辱)한 것이 그 끝이 없어서 내일 도화서(圖畫署)에 모이기로 정했다고 한다. 무슨 화변(禍變)을 빚어낼지 몰라 사람으로 하여금 몸이 벌벌 떨리게 하니, 이 어찌 한두 유생이 제멋대로 낸 것이겠는가? 분명히 그러한 까닭이 있을 것이니 근심과 탄식을 그칠 수 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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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八日。
乍雨而晴。午後李生員錫謨李大雅兢淵趙進士錫龍申進士成樂來問。兩進士皆居齋中老成人。言疏事。頗有理。可欽。丁進士達敎來訪。夕後聞溪上疏色入來。金仲賢往見。得繼孟書寄來。極鄭重牢確。不爲流言浮論所擾。還戒此中或値解散。深爲嘆服。聞北村儒通來抵館中。更以海上事。無倫悖辱。罔有其極。而以明日定會于圖畵署云。未知釀出何等禍變。而令人骨戰。此豈一二儒生之所擅出耶。必有所以然。憂嘆無已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