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日。
雨。孫進士友永李大雅能華來問。以換錢運來事。送人馬於席匠都家。不遇主漢而虛歸。李承旨晩運來傳坊外所聞。大是憂嘆。然豈容人力。第當靜而俟之。以觀下回之如何耳。夕後聞文五令蒙除兵議云。可賀。
雨。孫進士友永李大雅能華來問。以換錢運來事。送人馬於席匠都家。不遇主漢而虛歸。李承旨晩運來傳坊外所聞。大是憂嘆。然豈容人力。第當靜而俟之。以觀下回之如何耳。夕後聞文五令蒙除兵議云。可賀。
| 날 짜 | 1864년 6월 15일 / 高宗 1 / 甲子 |
|---|---|
| 날 씨 | 비가 내리다. |
| 내 용 |
진사(進士) 손우영(孫友永)과 대아(大雅) 이능화(李能華)가 문안하러 왔다. 환전(換錢: 환표(換標)로 보내는 돈)을 옮겨오는 일로 석장(席匠) 도가(都家: 조선시대 시전계 또는 상인조합의 본부)에 하인과 말을 보냈는데 주인을 만나지 못하고 헛되이 돌아왔다. 승지(承旨) 이만운(李晩運)이 와서 방외의 소문을 전하였는데 매우 근심스럽고 탄식스럽지만 어찌 인력으로 될 수 있겠는가? 다만 마땅히 조용하게 기다리면서 일이 돌아가는 것이 어떠한지를 보아야할 뿐이다. 저녁을 먹은 뒤에 듣건대 문오 령(文五令)[이만운(李晩運)]이 병조참의(兵曹叅議)를 제수 받았다고 하니 축하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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