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七日。
雨。爲乃極兄唱榜行。申勅下人。晨喂馬粥而送之。然雨聲此甚。可悶。聞泮村新恩。亦有率隸數三十人者。每名雇貰近兩錢。可笑其虛子。乃極兄無一人別陪。自持白牌至泮云。拙約可尙耳。
雨。爲乃極兄唱榜行。申勅下人。晨喂馬粥而送之。然雨聲此甚。可悶。聞泮村新恩。亦有率隸數三十人者。每名雇貰近兩錢。可笑其虛子。乃極兄無一人別陪。自持白牌至泮云。拙約可尙耳。
| 날 짜 | 1864년 9월 27일 / 高宗 1 / 甲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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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씨 | 비가 내리다. |
| 내 용 |
내극 형(乃極兄)의 창방(唱榜) 행차를 위해 하인에게 새벽에 말에게 죽을 먹여 보내도록 신칙했으나, 빗소리가 이처럼 심하니 답답할만하다. 반촌(泮村)의 신은(新恩)에 또한 하인 30명을 거리는 자가 있는데, 한 명당 2전씩의 품값을 주었다고 하니, 그 허식이 가소롭다. 내극 형은 한 명의 별도로 데려온 자가 없고 자신이 스스로 백패(白牌)를 가지고 반촌에 왔다고 하니, 조촐한 것이 가상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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