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임천청액일기(臨川請額日記) > 01권 > 1864년 > 9월 >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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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9+KSM-WM.1864.4717-20170630.0103102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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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4년 9월 25일 / 高宗 1 / 甲子
날 씨 흐리다.
내 용
승지 강난형(姜蘭馨)과 승지 이철구(李喆求)가 방문했다. 강(姜)은 상소에 관한 일을 말하는데 자못 정답고 너그러움을 다했다. 시류배들은 당면하면 모두 말하는 것이 이와 같을 뿐이다.
문오령(文五令)이승보(李承輔)를 만나 말하기를, "일전에 반촌에서 나오는 길에 대원군을 만났는데, ‘어디 가느냐?’라고 묻기에 ‘소청에 인사를 닦기 위한 행차입니다.’라고 대답하니, ‘소청은 끝내 내려가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고 하였다. 이어 약간의 수작을 해보니까 말의 기색이 전처럼 격하고 사납게 하지 않고 단지 그들을 내려가도록 권면하라고만 했다."고 하니, 들어서 조금의 변동이 있어서 그러한 것인가.
일찍이 충주(忠州)의 이 참봉(李參奉)이라는 자가 있었는데 권우필(權遇必) 어른과 더불어 한마디 말로 주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참봉이 오늘 저녁 와서 말하길, "소에 관한 일의 전말을 갖추어 아뢰었고, 또 종친 서용에 대한 상소를 외우니, 함의가 위대한 일이라고 하면서 ‘이 선배 서원의 사액은 누가 불가하다고 하겠는가. 그러나 이때에는 이를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대원군이 크게 배척하는 기색은 없었으니 지금 바로 태학에 통문을 내자."고 운운했다고 하니, 그 사람 말이 헛된 것 같지는 않았으나 여러 사람의 의론은 오 형(吳兄)이 ……을 진언한 후를 조금 기다렸다가 그것을 하고자 하니, 혼자만 따져 물을 수 없었다. 그러나 만약 오(吳)가 대원군에게 말할 때, 대원군이 그것을 크게 배척한다면 통문 또한 할 수 없게 되니, 고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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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五日。
陰。姜承旨蘭馨李承旨喆求來問。而姜言疏事。頗致情款。時輩當面。則皆云如是耳。文五令見李承輔云。於日前泮村出來之路。見大院君。問何行。故答以修疏廳人事之行。則曰。疏廳終不下去耶。因有略干酬酢。而辭色似不如前之激勵。只云勸之下送云云。蓋習聞之。而有些變動而然耶。曾有忠州李參奉者。與權遇必丈。約以一言周旋。今夕來言。備告疏事顚末。且誦宗親敍用疏。命意則稱以偉事而曰。此先輩書院賜額。夫孰曰不可。而此際不可成云。然無大揮斥之色。今則直發太學通文云云。其言似不虛。而諸儀欲少俟。■(吳)兄進言▣…▣後爲之。不可獨質。然若於吳言時大斥之。則通文亦不可爲。可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