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임천청액일기(臨川請額日記) > 01권 > 1864년 > 9월 >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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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9+KSM-WM.1864.4717-20170630.0103102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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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4년 9월 14일 / 高宗 1 / 甲子
날 씨 맑다.
내 용
김 자형은 어제 이미 일소(一所)의 의막(依幕)에 나가서 얼굴을 보고 전별하지 못하니 한스럽고 슬펐다. 김문약(金文若) 어른은 권유락(權幼樂)을 보기 위해 나갔고, 나도 따라서 함께 갔다. 육조(六曹)의 거리에 이르러 집집마다 찾아보고 물었으나 있는 곳을 알지 못하였다. 비로소 처음부터 그에게 어떤 여관인지 듣지 못했음을 깨닫고 갑자기 홀로 찾으러 왔으니 숙맥을 면하지 못하였다. 한나절 거리에서 방황만 하고 돌아오니 매우 원통하고 탄식스러웠다. 여관에 들어오니, 노곤하고 피곤한 것이 백리를 걸은 것 보다 심했다. 또 한 번 스스로가 가련할 뿐이었다. 시험에서 일소(一所)는 김우(金㘾), 이소(二所)는 조석우(曺錫愚)가 망에 들었다. 저녁을 먹은 후에 글이 첨가되었는데 일소는 김학성(金學成), 김○○(金○○), 박영원(朴永源), 이소는 조석우(曺錫愚), 이용은(李容殷)으로 모두 공도(公道)를 내고자 아주 신중하게 선발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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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四日。
晴。金姊已於昨日出去一所依幕。而未能面送。可恨悵。金文若丈爲見權幼樂出去。余遂偕往。至六曹街。家家覓問。不知所在。始覺初不聞其何館。而遽獨來覓。爲不免菽麥。半日彷徨於通街而還。極爲憤嘆。入館勞憊甚於百里作行。又一自憐耳。試望一所金㘾。二所曺錫愚。而夕後添書。一所則金學成金朴永源。二所則曺錫愚曺錫愚李容殷。而皆出公道次極選云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