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四日。
陰。房舍又納乾紙。過燠。來避板舍住。金納事來見。因緇釋下村便付書庭下。得答書。以久喫苦楚。使之促還。違敎不聽。再明欲撤歸而虛往虛歸。甚可愧也。眞寶修正寺僧。欲結冬於此寺來矣。權丈有出入處下去。托其幼子。使之課訓。
陰。房舍又納乾紙。過燠。來避板舍住。金納事來見。因緇釋下村便付書庭下。得答書。以久喫苦楚。使之促還。違敎不聽。再明欲撤歸而虛往虛歸。甚可愧也。眞寶修正寺僧。欲結冬於此寺來矣。權丈有出入處下去。托其幼子。使之課訓。
| 날 짜 | 1801년 11월 14일 / 純祖 1 / 辛酉 |
|---|---|
| 날 씨 | 흐리다. |
| 내 용 |
방에 또 말릴 종이를 들여서 지나치게 더운 탓에 마루방으로 피하여 머물렀다. 조세를 납부하는 일로 찾아와서 승려가 마을로 내려가는 편을 통하여 아버지께 편지를 부쳐 답장을 받았다. 오랫동안 고초를 맛본 까닭으로 빨리 돌아오게 했지만 분부를 어기고 듣지 않았다. 모레 철거하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헛되어 갔다가 헛되이 돌아오니 매우 부끄러울 만하다. 진보(眞寶) 수정사(修正寺) 승려가 이 절에서 겨울 결제(結制)를 하려고 왔다. 권 어른이 출입할 곳이 있어 내려갔는데, 그의 어린 아들을 맡기고 공부를 가르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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