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가세잡기(家世雜記)6-신유일기(辛酉日記) > 01권 > 1801년 > 10월 >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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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1년 10월 16일 / 純祖 1 / 辛酉
날 씨 맑다.
내 용
상박곡(上朴谷)에 가서 수확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옛날 살 던 곳의 벼랑 아래에 올랐다. 오래된 우물과 연못이 퇴폐하여 논이 된 모습을 살펴보니 사람으로 하여금 옛날 생각이 나게 하였다. 점업(占業)과 한가로이 앉아 옛날이야기를 하였다. 그 사람은 자못 여리고 여려 물리지 않으니, 전날의 일을 들을 만하였다. 골짜기 집에서 할미가 밥을 짓고 산과일을 내 왔으니 대개 옛날의 우의를 잊지 않은 것이다. 저물녘에 말당(抹堂) 앞을 지나 집으로 돌아왔다. 소호(蘇湖)의 하인이 갑자기 이르러 아버지의 병환 소식을 잘못 듣고는 놀라고 염려스러워서 사람을 보냈더니 가족 모두가 무사함을 알게 되어 기쁠 만하였다. 소 천엽 일부를 가지고 왔다. 밤에 고아 부모님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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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六日。
晴。往上朴谷看收獲。仍上舊居厓下看古井與池塘頹廢作畓。令人有感古之懷。與占業閑坐說昔事。其人頗嫩嫩不厭。前時事可聽。谷家媼食饋山果。蓋不忘古誼也。向夕由抹堂前還家。蘇湖伻忽到。誤聞父主患報。驚慮委送也。知均致無事。可喜。牛羘一部持來。夜作膏進庭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