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七日。
晴。父主幸得梳洗。與諸父行達施洞墓祀。參議位墓前有三箇柯木新生。整方均齊。如人故植。且染丹可愛也。歸時歷候大坪伯叔主。微有愼候。未得參上墓。是日李兄歸去。蓋此兄今行。非但參松明禮謁。實冀觀海而來也。
晴。父主幸得梳洗。與諸父行達施洞墓祀。參議位墓前有三箇柯木新生。整方均齊。如人故植。且染丹可愛也。歸時歷候大坪伯叔主。微有愼候。未得參上墓。是日李兄歸去。蓋此兄今行。非但參松明禮謁。實冀觀海而來也。
| 날 짜 | 1801년 10월 7일 / 純祖 1 / 辛酉 |
|---|---|
| 날 씨 | 맑다. |
| 내 용 |
아버지가 다행스럽게도 머리를 빗고 세수를 할 수 있었다. 제부들과 달시동(達施洞) 묘사에 갔다. 참의 위(參議位) 묘 앞에는 새로 난 가목(柯木)이 세 그루가 있었는데, 정제되고 반듯하고 고르고 가지런하니 마치 사람이 일부러 심은 듯하였다. 또한 물들여진 단풍은 사랑스러웠다. 돌아갈 때 지나면서 대평(大坪) 백숙을 문안하였는데 조금 병후가 있어 상묘(上墓)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날 이 형(李兄)이 돌아갔는데, 대개 이 형의 이번 행차는 비단 송명산(松明山)에서 예알(禮謁)하는 것에 참여하는 것 뿐 아니라 실로 바다를 보기를 바라고 온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