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가세잡기(家世雜記)6-신유일기(辛酉日記) > 01권 > 1801년 > 9월 >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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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1년 9월 28일 / 純祖 1 / 辛酉
날 씨 춥다.
내 용
밤에 방 온돌의 온기가 없어 아버지께서 약간 감기가 드셨으니 염려되고 고민됨을 이길 수 없다. 내일 장차 야성(野成)에 전소(奠掃)를 갈 예정인데, 아버지의 병환이 이와 같고 또 늙으신 어머니께서 다만 어린 누이와 함께 제사음식을 맡아 보셔야 하니 가지가지 고민되고 탄식할만했다. 수곡(水谷) 지평(枝坪) 형 및 옥여(玉如)가 찾아왔다가 갔다. 이신가(李愼可)가 회시(會試)에 참방하였다고 들으니 나로서는 매우 기뻤다. 모르는 곳으로부터 안변(安邊)류익범(柳益範)의 편지를 받아 학 아(鶴兒)가 별 탈 없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는 마치 이역(異域)의 소식을 얻은 것 같으니 위로되었다. 은령(隱嶺)에서의 편지 및 반촌(泮村) 사람의 편지가 왔다. 저물 무렵 계부(季父)의 행차를 맞이하니 기쁘고 시원했다. 아이의 병 또한 차도가 있다고 하니 더욱 기쁠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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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廿八日。
寒。夜房突失溫。父主微有感氣。不勝慮悶。明日將發野成奠掃之行。而親憂如是。且老慈只與小妹看當蘋藻。種種悶歎。水谷枝坪兄及玉如來訪而去。聞李愼可得參會榜。極可柏悅。無何得安邊柳益範書。知鶴兒能無恙云。如得異域消息。可慰。隱嶺書及泮人書見到。薄暮季父主行次迎拜欣豁。兒憂亦向差云。尤可喜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