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가세잡기(家世雜記)6-신유일기(辛酉日記) > 01권 > 1802년 > 1월 >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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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02년 1월 1일 / 純祖 2 / 壬戌
날 씨 맑다.
내 용
새벽에 일어나 부모님과 중댁(仲宅)을 배알하여 장수하시기를 축원하였다. 뒤에 사당 아래에서 차례를 지내고 마을의 사당과 노인들을 찾아가 배알하였다. 밥을 먹은 후에 아버지를 모시고 대평(大坪)에 가는데 길에서 여러 종숙형주(從叔兄主)와 성가(聖可) 숙질을 만났다. 호상 형주(湖上兄主)는 추위를 무릅쓰고 호상에서부터 어제 왔다가 호상으로 돌아갔고 사촌(沙村) 또한 평안하다고 하였다. 칠계(漆溪)의 일은 끝내 허탕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 정말로 세상 일이 이와 같구나. 대평의 두 사당을 배알하고 외내(外內) 여러 사람들에게 인사를 드렸다. 돌아서 상촌(上村)에 갔다 왔는데 성백(誠伯)과 함께 이야기하고 돌아왔다. 고씨(姑氏)와 종고씨(從姑氏)는 이번 4일에 건너온다고 하였다. 밤이 깊어 여러 젊은이들과 함께 저포(樗蒲) 놀이를 하였다. 신천 형주(新川兄主)가 문을 두드리고 약물을 구한다고하기에 아우들이 가서 물으니 이미 변고가 생겼다고 한다. 밤늦게 아우들과 돌아왔다. 내일 또 동파댁(東坡宅)의 대상이 있어서 대평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위문하였다.

이미지

원문

壬戌
正月
初一日。
晴。曉起謁庭闈及仲宅。祝南山之壽。後謁廟下行茶禮訖。歷謁村中祠宇及老人。食後陪往大坪。中路遇諸從叔兄主及聖可叔侄。湖上兄主冒寒自湖上昨日來。還湖上。沙村亦平安云。有漆溪云云事。竟致落空。政是世間事無不有之。謁大坪兩祠宇。修外內諸人事。迤往上村而來。與誠伯暫話而歸。姑氏與從姑氏。今初四越來云耳。夜深。與諸少遊樗戲。新川兄主叩門求藥物。弟輩往問之。已變出矣。夜深後。弟輩還。來日又東坡宅琴期。大坪歸路暫問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