廿七日。
晴。食安。海底金伯雍氏叔主。自單來訪。涯角相握。甚喜。得嫂氏書。知其所愼爲少婦例症。小聃之將爲人父。豈不笑且喜乎。家庭亦云平安。而舍弟有腫氣云。驚悶驚悶。聖年輩已踰聖痘關嶺。可幸。午自元山得親候安報。可喜。
晴。食安。海底金伯雍氏叔主。自單來訪。涯角相握。甚喜。得嫂氏書。知其所愼爲少婦例症。小聃之將爲人父。豈不笑且喜乎。家庭亦云平安。而舍弟有腫氣云。驚悶驚悶。聖年輩已踰聖痘關嶺。可幸。午自元山得親候安報。可喜。
| 날 짜 | 1798년 3월 27일 / 正祖 22 / 戊午 |
|---|---|
| 날 씨 | 맑다. |
| 내 용 |
편안하게 식사를 했다. 해저(海底) 김백옹(金伯雍)씨 숙부가 홀로 방문했는데 먼 곳에서 서로 만나니 매우 기뻤다. 수씨(嫂氏)의 편지를 얻어 앓는 병이 젊은 아낙네가 늘상 앓는 병임을 알게 되었다. 소담이 장차 아비가 되니, 어찌 우습고 또 기쁘지 않겠는가? 집안이 또한 평안하다고 하지만, 아우가 종기를 앓고 있다고 하니 놀라고 근심스럽고 놀라고 근심스럽다. 성년(聖年)의 무리가 이미 천연두의 고비를 넘었다고 하니 다행스럽다. 낮에 원산(元山)으로부터 아버지의 안부가 편안하다는 소식을 받으니 기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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