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가세잡기(家世雜記)1-안변종유록(安邊從遊錄) > 01권 > 1798년 > 3월 >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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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798년 3월 24일 / 正祖 22 / 戊午
날 씨 맑다.
내 용
권 숙(權叔)이 육릉각정(六稜閣亭)에서 활쏘기를 시험했는데, 경양각(傾陽閣) 위에 있다. 막내숙부를 모시고 가서 만나보고 한두 발의 화살을 쏴보니 오히려 권 숙보다 못하여 한바탕 웃고 마쳤다. 읍의 사람이 호랑이 한 마리를 잡아 바쳐서 동헌 위에 끌고 와 그 수염을 뽑고 가죽을 취하게 했다. 전임 수령은 서울 사람인데, 호랑이 가죽을 매우 얻고 싶어 하여 무수히 각 사(社)에 엄칙(嚴飭)했지만 끝내 한 장의 호랑이 가죽도 얻지 못하고 돌아갔다. 이번에는 한 번도 관칙(官飭)이 없었는데도 사민(社民)이 얻는 대로 보내와서 부임한지 석 달 만에 이미 호랑이가죽 세 장을 얻었으니, 이는 또한 구하지 않았는데도 얻은 것인가?

이미지

원문

廿四日。
晴。權叔試射於六稜閣亭。在傾陽閣上。■(與)陪季父主往見之。試發一二矢。猶不如權叔也。一笑而罷。邑漢捉一豹虎納之。曳致軒上。拔其髥而後使之取皮。前倅京人也。甚欲得虎皮。無數嚴飭各社。而終不得一虎而歸。今番則一無官飭。而社民隨得輸上。到任三月。已得豹皮三令。是亦不可求而得之者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