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日。
醴泉客還。明日卽外王考諱辰。涯角逢此日。尤覺心緖悲愴。散步傾陽閣炙背軒。卽古東軒也。又陪家君遊主山。望南川及鶴就山。而小雨旋下。是日始讀大學或問。
醴泉客還。明日卽外王考諱辰。涯角逢此日。尤覺心緖悲愴。散步傾陽閣炙背軒。卽古東軒也。又陪家君遊主山。望南川及鶴就山。而小雨旋下。是日始讀大學或問。
| 날 짜 | 1798년 3월 20일 / 正祖 22 / 戊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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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예천(醴泉) 객이 돌아갔다. 내일은 외할아버지의 기일인데 먼 곳에서 이날을 맞으니 더욱 마음이 슬프다. 경양각(傾陽閣)과 자배헌(炙背軒)을 산책했는데 바로 옛 동헌(東軒)이다. 또 아버지를 모시고 주산(主山)을 유람하여 남천(南川)과 학취산(鶴就山)을 바라보았지만 비가 조금 내려 곧바로 내려왔다. 이날 『대학(大學)』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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