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가세잡기(家世雜記)1-안변종유록(安邊從遊錄) > 01권 > 1797년 > 11월 >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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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797년 11월 21일 / 正祖 21 / 丁巳
날 씨 맑다.
내 용
수상(水上)에 돌림병이 크게 일었다. 이날 해저(海底) 내행(內行)을 보냈다. 큰길에 연달아 돌림병이 있어 질병을 피하고자 구불구불 길을 많이 우회했다. 아우가 길 가는 일에 익숙하지 않아 대인(大人)께서 나로 하여금 데리고 가게 하셨다. 관령(關嶺)을 넘어 돌아오는데 길이 매우 험준하여 말이 나아갈 수 없어 사람들로 하여금 (가마를) 들어 올리게 했다. 사람들이 들 수 없자 가마 안의 사람을 걷게 했으나 아래는 절강(浙江)의 끝이고 귀계(龜溪)의 위였다. 한 걸음 걷고 열 번 기었다. 난관이 있었으나 일대가 맑은 강이었고 10리의 평사(平沙, 모래밭) 또한 매우 기이한 경관이었다. 길가에서 아우 내외와 이별했다. 돌아오는 길에 마동(馬洞)에 들러 이 상인(李喪人)을 조문하고, 천전(川前) 김 종매(金從妹)를 보러 갔다가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다. 중부(仲父)는 우천(牛川)에서 또한 이날 돌아왔다. 이전 3일 대인께서는 도산(陶山) 임소(任所)에서 돌아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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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一日。
晴。水上西虎大發。是日治送海底內行。大路連有忌疾。故辟疾逶迤。路甚迂廻。舍弟不慣行事。故大人使我帶送。踰關嶺而還。路甚峻。馬不可行。使人舁而升。人不可舁。使轎中徒步。而下是浙江之■(湖)濱。龜溪之上。一步十仆。雖有難關。而一帶澄江。十里平沙。亦甚奇觀。路邊與舍弟內外別。歸路入馬洞。弔李喪人。見川前來金從妹。夕還家。仲父自牛川亦是日返旆。前三日大人自陶山任所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