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九日。
平明行祀。喪無主次。哀從兄三人。居然以緇練之服。各造位而哭。足令行路涕淚。午隱嶺南叔虎坪金叔金齊七淸閣李叔。東郭李兄。皆枉宿于家。陪話甚■(幸)穩。
平明行祀。喪無主次。哀從兄三人。居然以緇練之服。各造位而哭。足令行路涕淚。午隱嶺南叔虎坪金叔金齊七淸閣李叔。東郭李兄。皆枉宿于家。陪話甚■(幸)穩。
| 날 짜 | 1797년 11월 9일 / 正祖 21 / 丁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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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새벽에 제사를 행했다. 상(喪)에 주차(主次, 상주 또는 상주의 자리)가 없이 종형(從兄) 세 명이 거연히 치련(緇練)의 복을 입고, 각기 신위에 나아가 곡을 하니 길가는 사람이라도 눈물 나게 할 정도였다. 낮에 은령(隱嶺) 남 숙(南叔), 호평(虎坪) 김 숙(金叔), 김제칠(金齊七), 임청각(臨淸閣) 이 숙(李叔), 동곽(東郭) 이 형(李兄)이 모두 집에 왕림하여 묵었는데, 모시고 담화한 것이 매우 정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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