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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798년 2월 2일 / 正祖 22 / 戊午
내 용
소호(蘇湖)의 인마가 돌아왔다. 저녁 무렵 영곡 숙(永谷叔)과 함께 모두 대평(大平)으로 갔다. 길에서 해저(海底) 좌랑 척숙(佐郞戚叔)에게 인사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졌는데, 종조모의 담사(禫事)가 내일 있기 때문이다. 김 숙형(金叔兄)에게 절하고 잠시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 용득(龍得)이가 아우가 쓴 소지(小紙)를 가지고 급히 왔는데, 박곡(朴谷)에서 천연두가 갑자기 발생해서 중모(仲母)가 피우를 할 계획 때문에 바로 내려왔다. 밤새도록 짐을 꾸렸다. 나는 천연두가 발생한 곳으로부터 왔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어 두 아우에게 그것을 꾸리도록 했다. 마을 사람 가운데 전염병이 걸리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가원(可元)의 집에서 천연두 걸린 아이를 데려 나와야 한다고 뒤에서 말했다. 그러나 나의 뜻은 차마 그를 데려 나올 수 없고, 비록 가원의 집에서 그를 데려 나와도 좌우가 에워싸고 있어 하루도 앉아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한쪽에서는 가원을 불러 그를 꺼내 나오도록 했고, 한쪽에서는 그에게 피우(避寓) 길을 떠날 짐을 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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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二日。
蘇湖人馬還。向夕偕永谷叔往大平。路左拜海底佐郞戚叔。少話而別。蓋從祖母禫事在明也。拜金叔兄主。纔始語。龍得持舍弟小紙急來。朴谷痘患猝發。仲母出出避計。故卽下來。終夜治行。我則以纔自痘所來。故不得入。使二弟治之。村人有未疫者。皆後論出可元家痘兒。而我意則不忍出之。又雖出之。左右圍▣有不可一日坐。故一邊招可元使之出去。一邊使之治■避寓之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