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가세잡기(家世雜記)1-안변종유록(安邊從遊錄) > 01권 > 1798년 > 1월 >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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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798년 1월 14일 / 正祖 22 / 戊午
날 씨 맑다.
내 용
다음날 아침 동방(洞房)으로 들어갔다. 신랑한데 잘 잤는지 물으니, 잘 자지 못했다고 했다. 대개 이집의 닭은 3경이 되지 않아 울어댄다. 초가 꺼지지 전에 신부가 일어나 나왔는데, 듣고는 매우 가소로웠다. 사돈어른은 그대로 머물렀다. 신부는 병 기운이 있어 많은 편지를 쓸 수 없었다. 나는 간신히 그것을 쓰도록 했고, 피봉은 내가 썼다. 나의 필체는 어떤 것은 여자의 획 같았다. 밤이 되자 신랑이 나와 함께 자길 청했다. 시부모는 어젯밤에 헛되게 보낸 것 때문에 허락하지 않았다. 신랑은 또 은근히 청해서, 부득이 나와 종형제는 그와 함께 잤다.

이미지

원문

十四日。
晴。次朝入洞房。問新郞善寢。則答以未能。蓋此家鷄未三更爛唱。未及滅燭。新婦仍起出。聞甚可笑也。査丈仍留。新婦頗有病氣。不能寫許多書。余艱辛使之寫。皮封則我自寫。■■蓋我筆或類女畫也。當夜新郞甚請與余同寢。翁姑皆以昨夜之虛度不許。新郞請之又懃。不得已我從兄弟與之■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