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가세잡기(家世雜記)1-안변종유록(安邊從遊錄) > 01권 > 1797년 > 12월 >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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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797년 12월 29일 / 正祖 21 / 丁巳
날 씨 맑다.
내 용
대인(大人)이 사은숙배를 떠났다. 현재 병환을 앓으시는 것도 이와 같고, 길이 먼 것도 이와 같으니 극심한 업무와 길 떠나는 일이 매우 거듭 어렵게 된 것이지만 개망(改望)이래 은명(恩命)이 중하고 분의(分義) 또한 두려웠다. 이 때문에 힘써 숙배에 나가신 것이지만, 천리를 가야하니 가는 사람의 마음과 남는 자의 마음이 둘 다 제어하기 힘들었다. 사당에 고하고 마침내 출발했다. 40리를 가 동곽(東郭)에 당도했다. 주인 노소가 서로 손을 잡고 매우 기뻐했다. 내귀(內龜) 지헌(持憲) 김(金) 어른이 새로 단양(丹陽) 수령에 제수되어 같은 날 여기에서 상봉했다. 마음에 있는 사람이 함께 숙배를 가니 매우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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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九日。
晴。大人發肅行。目今病患如此。路遠如此。則劇務行役甚爲重難。而改望之下。恩命重而分義又悚矣。以是黽勉趍肅。然行當千里。行者之情。■(去)留者之懷。兩難制矣。告于廟。遂發行。行四十里。抵東郭。主人老少相握甚喜。內龜金持憲丈。又以新除丹陽令。同日相逢於此。意中人赴肅同行。甚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