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가세잡기(家世雜記)1-안변종유록(安邊從遊錄) > 01권 > 1798년 > 5월 > 23일

가세잡기(家世雜記)1-안변종유록(安邊從遊錄)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WM.1797.4717-20170630.013610200002_1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798년 5월 23일 / 正祖 22 / 戊午
날 씨 아침에 일어나니 가랑비가 축축이 내리다.
내 용
식후에 비를 무릅쓰고 관아로 출발했다. 작은 재를 넘어 학호(鶴湖)에 도착했다. 호수의 물은 망망하여 작은 바다와 같았고, 수상에는 작은 산이 있었는데, 터에 주춧돌이 있는 것이 바로 원수대(元帥臺)라고 했다. 대각은 부서져 없어졌고 사봉(沙峰)이 있었는데, 아침에는 동쪽에 저녁에는 서쪽에 있고, 아침저녁으로 변화한다고 했다. 곧바로 내려와 백사장에서 말을 달리니 상쾌하게 확 뚫린 느낌 이었다. 곧장 70리를 달려 관아에 도착했다. 관아가 평안하여 기뻐할만 했다. 아랫사람들이 섬의 대나무를 마구 베어 돌아왔는데 금하여 꾸짖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미지

원문

廿三日。
朝起細雨霏霏。食後冒雨發向衙中。踰小嶺。抵鶴湖。湖水茫茫如小海。水上有小山。有基址石礎。是云元帥臺。而臺閣破無。有沙峯。是朝東暮西。朝變夕化云也。卽下沙場馳馬。便覺爽豁也。直行七十里到衙。衙中平安。可喜也。下輩亂斫島竹而還。禁呵不得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