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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798년 5월 5일 / 正祖 22 / 戊午
날 씨 맑다.
내 용
오늘은 5월 단오이다. 이곳의 풍속은 비록 양반이라도 모두 이 날 성묘를 지낸다. 이 때문에 유향소에서부터 사령, 기생 무리들까지 모두 휴가를 받아 떠났다. 대문에는 다만 사령 2명, 관청을 지키는 통인 2명이 있었고 책방에는 통인이 없었다. 관서가 쓸쓸하여 숙직실보다 못하였다. 고향의 집안 종씨 무리들과 왕래하며 논 것을 멀리서 생각하니 그 때문에 한번 서글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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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五日。
晴。今日是五月端陽也。此土風俗。雖兩班皆是日掃墳。故自鄕所以下至使令■妓生輩皆受由去。門間只二使令。守廳通引二人。冊房無通引。閣中寂寂。猶不如直室。遙憶故鄕舍從輩追逐之戲。爲之一悵黯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