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日。
朝雨晩晴。木手之作輟。無常故監役之人。散亂無統。使諸員排日監役。罔或遠越。反浦朴三秀來問。而終日談話。有兩家世好之誼焉。
朝雨晩晴。木手之作輟。無常故監役之人。散亂無統。使諸員排日監役。罔或遠越。反浦朴三秀來問。而終日談話。有兩家世好之誼焉。
날 짜 | 1860년 2월 19일 / 哲宗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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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아침에 비가 내리다가 저녁에 개다. |
내 용 |
목수가 일을 하다말다 했다. 상시 감역(監役)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산만하고 체계가 없었다. 여러 임원들에게 날짜를 안배하여 감독하게 하니 소원하거나 어그러짐이 없었다. 반포(反浦)의 박삼수(朴三秀)가 문안 와서 종일 이야기를 나눴다. 두 집안에 대대로 이어지는 좋은 우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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