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소와공죽리관중건일기(笑窩公竹裏館重建日記) > 01권 > 1860년 > 5월 >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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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8+KSM-WM.1860.4777-20160630.0632102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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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0년 5월 28일 / 哲宗11 / 庚申
내 용
이후 기록할 만한 일이 없었으나 또 당시 나는 마침 원유(遠遊)하게 되어 빠뜨리게 되었다. 중추절에 이르러 비로소 죽리관(竹裡館)이란 3자를 큰 글씨로 새겨 그 집의 얼굴로 삼았다. 지례(知禮)의 상사(上舍) 김대진(金大鎭)의 기문(記文)을 벽에 새겨 붙여 표저(表著)하는 바탕으로 삼았다. 이 이후로 아랫마을의 각 성씨의 노소 임원들이 이 당에 공회(公會)를 하러 오거나 동네 일로 이 집에 모였다. 대해 우리 성씨들은 이후 이 집을 설시(設施)할 때 서로 실랑이하거나 반대하는 말이 없었고, 아랫마을 사람들에게도 이 같은 말과 태도는 없었다.
경신년(庚申年), 11월 하순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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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八日。
以後無事可記。而又於其時學榮。適値遠遊。從以闕焉。迺於仲秋。始刻竹裡館三大字。以顔其室焉。又以知禮金上舍岱鎭記文。幷刻付于壁上。以爲表著之資。自此以後。下村各姓老少諸員。或因公會來于此堂。或由洞事會也此室。吾姓之人。無後以此屋設施時。相持事對言。下村人亦無此等辭色。信覺居隣世如之間。前日之事。亦獨仁心哉。
庚申黃鍾月下浣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