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五日。
晴。老少齊集。以爲此屋旣成。後不可無一番落成之會。故擬欲設白日場。而招鄕中儕友。以爲一日之遊。而無現在之物力。竟未果焉。諸族老少。是日夕食後以爲入宅。而皆集。達夜兩房亦狹隘矣。是夕本村他姓人亦來遊。而夜深後歸家。
晴。老少齊集。以爲此屋旣成。後不可無一番落成之會。故擬欲設白日場。而招鄕中儕友。以爲一日之遊。而無現在之物力。竟未果焉。諸族老少。是日夕食後以爲入宅。而皆集。達夜兩房亦狹隘矣。是夕本村他姓人亦來遊。而夜深後歸家。
날 짜 | 1860년 5월 25일 / 哲宗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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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노소들이 일제히 모였다. 이 집이 이미 완성되었기 때문에 나중에 낙성(落成)의 모임을 한 차례 가지지 않을 수 없어 백일장을 열어 고을의 여러 벗들을 초대하여 하루의 놀이로 삼고자 했다. 그러나 현재의 물력(物力)이 부적하여 결국 하지 못했다. 여러 친족 노소들이 이 날 저녁을 먹은 후에 입주했으나 모두 모여 밤이 되어도 두 방이 협소했다. 이날 저녁 본촌(本村)의 다른 성씨의 사람들도 놀러 왔다가 밤이 깊어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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