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三日。
晴。木手始告成而歸。老少齊會。爲其設供億之物。而將論價渠以百數言之。而日中不決。又宿而無歸趣。午後始以五十五緡銅決送焉。遂使村居之沈厚邑是典守廚舍矣。
晴。木手始告成而歸。老少齊會。爲其設供億之物。而將論價渠以百數言之。而日中不決。又宿而無歸趣。午後始以五十五緡銅決送焉。遂使村居之沈厚邑是典守廚舍矣。
날 짜 | 1860년 5월 23일 / 哲宗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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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목수가 비로소 고공(告功)하고 돌아갔다. 노소들이 모두 모였는데, 이바지하고 베풀 물품 때문이었으나 값을 논하면서 여러 가지 말이 있어 하루 내내 결정하지 못해, 또 묵으며 돌아갈 맛이 없었다. 점심을 먹고 비로소 50민동(緡銅)으로 결정해 보냈다. 마을에 사는 심후읍시(沈厚邑是)로 하여금 주사(廚舍)를 전수(典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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