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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14년 4월 10일 / 光海 6 / 甲寅
내 용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아침에 희로의 편지를 보았다. 조지산(曺芝山)의 부인이 책자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지난번 한강 선생께서 다섯 선생의 예설(禮說)을 저술하였는데 판목에 새기지는 못했었다. 서실에 화재가 나서 절실하게 다시 모았는데, 본문과 『문헌통고(文獻通考)』, 『남헌독서록(南軒讀書錄)』, 『이굴집(理窟集)』, 『주자어류(朱子語類)』, 『통전(通典)』, 『이정전서(二程全書)』, 『이정수어(二程粹語)』, 『의례(儀禮)』 경전(經傳)등 십여 책이었다. 부인은 지산(芝山)이 살아 있을 때 서로 빌려주고 했다가 잃어버렸기 때문에 허락하지 않은 것이었다. 【선생의 아들 도사(都事) 장(樟)은 바로 지산(芝山) 큰 형인 도사(都事) 조광익(曺光益)의 사위이다. 선생께서 유명한 책 여러 권을 지산(芝山)에게 빌렸는데, 장(樟)이 우리 장인어른 집에 소장했으므로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고 결국 책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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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日。
謁先祠。朝見睎魯書。曺芝山夫人不許冊子云。先時寒岡先生。箸五先生禮說。未及榟。書室灾。方切更集。而本文文獻通考南軒讀書錄理窟集朱子語類通典二程全書二程粹語儀禮經傳等十餘書也。夫人芝山生時。相借迺失。故不許。【先生之子都事樟。乃芝山伯氏都事曺光益女壻也。先生借諸名書於芝山。樟以爲吾婦翁家藏。吾所當爲。竟不還本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