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八日。
謁先祠。城主來馬淵巖。監防川。欲相見云。持酒敍舊。希魯先我。品官七八員來。城主性喜飮酒。而不爲亂。無傷也。扶醉還堂。
謁先祠。城主來馬淵巖。監防川。欲相見云。持酒敍舊。希魯先我。品官七八員來。城主性喜飮酒。而不爲亂。無傷也。扶醉還堂。
날 짜 | 1614년 3월 28일 / 光海 6 / 甲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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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성주가 마연암(馬淵巖)에 와서 방천(防川)을 감독하며 나를 만나고자 했다고 한다. 술을 가지고 가서 옛 정을 풀었다. 희로가 나보다 먼저 왔고 벼슬아치 칠팔 명이 왔다. 성주는 성품이 술을 좋아하였으나 난리를 피우지 않았고 해코지도 없었다. 취한 몸을 이끌고 당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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