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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15년 9월 3일 / 光海 7 / 乙卯
날 씨 바람이 세게 불다.
내 용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기운이 불편했다. 발인하는 날이라, 아픈 몸을 이끌고 낙형(樂兄)의 널 앞에 곡하고 전을 올렸다. 저녁에 선생을 사빈에서 뵈었다. 당시 이여무(李汝懋)가 와서 모시고 있었다. 이날 선생이 선생께서 직접 상소문을 지었는데 이이직(李而直) 등이 들이지 않았다. 박이립(朴以立)이 상소하고 있는 가운데, 유생들도 상소를 했다. 지난 달 25일 박이립이창록(李昌祿)의 일을 상소했으나 감사가 받아들이지 않자 상경하고자 한다고 하니, 감사가 부득이 달려가 상소했다. 상소 중에는 온통 선생이 이창록은 정 모의 고제(高弟)라고 한 것과 내가 의사(義士)로 일컬어진다는 것을 지척했다. 이숙발(李叔發)은 이미 구금되었다. 선생에게 죄가 더 많았으나 이숙발이 선생과 가장 절친했기 때문에 먼저 가둔 것이라고 했다. 일의 취지는 선생에게서 시작했으나 전은설(全恩說)을 다스리면서 완평군(完平君)과 여러 현인들을 일망타진할 계획이라고 운운했다. 소오옥(蘇嗚玉)에게 들으니 북인들이 법을 따르지 않고, 신성군(信城君)의 양자는 바로 경원군(慶原君)의 셋째 아들인데, 북인들이 추대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미지

원문

三日。
大風。謁先祠。氣愆。扶病哭奠樂兄柩前。將發引。夕拜先生于泗濱。時李汝懋來侍。是日先生自爲上章。李以直等未入。朴以立疏中。儒亦上疏。前月念五。朴以立李昌祿事上疏。監司不受。欲上京云。故監司不得已馳上疏。中言全指先生昌祿鄭某高弟。而某以義士稱之云。李叔發已被囚。多罪先生。而叔發於先生最切。故先囚云。指意事始先生。而仍治全恩。則完平諸賢。欲一網打盡之計云云。聞蘇嗚玉告北人以不軌。信城君養子。卽慶原君弟三子。北人欲推戴云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