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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15년 8월 6일 / 光海 7 / 乙卯
날 씨 매우 쾌청하다.
내 용
만곡(晩穀)도 먹을 수 없으니 백성들이 무슨 죄인가?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아침에 찰방 숙(察訪叔), 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가 또한 와서 이야기를 나눴다. 저녁 무렵 성유(聖兪)가 돌아갔다. 최경합(崔敬合)이 보러 왔으나 갑자기 성의도 없고, 얼굴을 바꾸어 생각이 많았다. 【전날 다시 부로 들어가 선생께서 부탁한 것 때문에 보기를 청했으나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를 책망했었다.】 세상의 변고를 이루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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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六日。
大晴。晩穀亦不得食。民生何辜。謁先祠。朝察訪叔希魯亦來話。將夕聖兪歸。崔敬合雖來見。頓無款意。革面意思多。【前日再到府。以先生所請。請見不見。故責之。】世變不可說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