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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28년 5월 20일 / 仁祖6 / 戊辰
내 용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도래보(都來甫)의 편지를 받았다. 모문룡(毛文龍)이 오랑캐와 친교하고 모양을 바꾼 것이 이미 현저하다고 했다. 매우 걱정스러웠다. 인성군(仁城君)의 일이 반적의 공초에서 나왔는데, 한번 입에서 나오면 조정의 주청이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정온(鄭蘊)이 역모 초기에 소를 올리고 내려와 "아! 선왕의 아들이 죽겠구나!"라고 했다. 가히 군주에 헌신하는 신하라고 할만 했다. 판서(判書) 정경세(鄭經世)는 정온의 물음에 "멸족의 화가 두려울 뿐이오. 조야(朝野)에서 그를 천하게 여기고 있소."라고 답했다고 한다. 단성 숙(丹城叔)의 병이 재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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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日。
謁先祠。得都來甫書。毛將與虜交親。反形已著云。大可憂也。仁城君事。賊口招辭。如出一口。朝廷之請。在所不已云。其然。鄭蘊逆初上疏下來。有曰噫。先王之子。盡之矣云。可謂委質之臣。鄭判書經世答蘊問曰。只恐滅族之禍。朝野賤之。聞丹城叔有病更發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