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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28년 4월 26일 / 仁祖6 / 戊辰
내 용
아침을 먹고 원이(院貳)가 견여(肩輿)를 꾸려 호위했다. 낮에 하평(河坪)의 소정(小亭)에서 쉬었다. 채명보(蔡明甫)가 보러왔다. 채명보한양에서 내려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한양소식을 많이 이야기해주었다. 채명보는 내일 입산하기로 약속했으나 채길중(蔡吉仲)은 오지 않았고, 서율(徐慄)은 뒤따라 왔다. 저녁 무렵 비를 무릅쓰고 사원으로 들어갔다. 당(堂)과 전(殿)은 새롭게 열렸고, 불사(佛事)는 환하고 엄숙했다. 사는 승려는 적었으나 세속적이었다. 동암(東庵)에는 참선하는 90세의 진산인(眞山人)이 있었다. 채길중과 그의 사위 이양진(李陽晉)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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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六日。
朝後院貳治肩輿以護。午憩河坪小亭。蔡明甫出見。明甫下京未久。多言京事。明甫明日入山之期。而吉仲期不至。徐慄追及。將夕冒雨入寺。堂殿新闢。佛事煥儼。居僧小而俗。東庵有九十歲一禪眞山人也。吉仲與其婿李陽晉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