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五日。
夕雨。留渫家。夕城主來丹城家。使人問安。卽與希魯往拜。城主持酒話。主家及希魯亦進酒。夜分城主冒雨而歸。城主深勸解。丹城與李家之相軋。所言頗有理。呼韻作三律。
夕雨。留渫家。夕城主來丹城家。使人問安。卽與希魯往拜。城主持酒話。主家及希魯亦進酒。夜分城主冒雨而歸。城主深勸解。丹城與李家之相軋。所言頗有理。呼韻作三律。
날 짜 | 1627년 8월 25일 / 仁祖5 / 丁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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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저녁에 비가 내리다. |
내 용 |
저녁에 성주(城主)가 단성 숙(丹城叔)의 집에 와 사람을 시켜 문안하고, 곧장 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와 함께 인사하러 갔다. 성주가 가져와 이야기를 나눴다. 주인과 희로도 술을 올렸다. 한밤중에 성주(城主)는 비를 무릅쓰고 돌아갔다. 성주는 깊이 단성 숙과 이씨 집안의 알력을 풀도록 권했는데 말하는 바에 사뭇 도리가 있었다. 운(韻)을 불러 주어 율시 3수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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