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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27년 3월 3일 / 仁祖5 / 丁卯
내 용
어두워질 무렵 아전의 알림을 받았는데, 적이 물러났으니 병량(兵糧)과 기계를 그치는 것에 대해 계문(啓聞)해야 하니 빨리 그 숫자를 알아내, 호소사(號召使)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했다. 한양에서 조석으로 평온하다는 소식을 받았지만 맹약에는 소귀가 부끄러우니 어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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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三日。
昏得吏報。賊退。罷兵粮及器械。當爲啓聞。急急知數。報于號召使云。雖得朝夕之安於城下。同盟愧牛耳。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