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月
一日。
朝畢蓋瓦。事幾乘成。是亦數。朝後向浦田。時打麥。希魯與楊元之景洙來。柳粹甫持酒食來。禹彦輔在近不來。誤入甚矣。時黨契初成。嚴別彼此可笑。柳景諴造院不遇。追來焉。夕罷歸。
一日。
朝畢蓋瓦。事幾乘成。是亦數。朝後向浦田。時打麥。希魯與楊元之景洙來。柳粹甫持酒食來。禹彦輔在近不來。誤入甚矣。時黨契初成。嚴別彼此可笑。柳景諴造院不遇。追來焉。夕罷歸。
날 짜 | 1626년 6월 1일 / 仁祖4 / 丙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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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아침에 기와 덮는 일을 마쳤다. 일이 거의 이루어졌으니 이 또한 운명인가? 아침을 먹고 포전(浦田)으로 갔다. 그 때 타작을 하고 있었다. 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와 양원지(楊元之), 양경수(楊景洙)가 왔다. 류수보(柳粹甫)가 술과 음식을 가지고 왔다. 우언보(禹彦輔)는 가까이 있었으나 오지 않았다. 오입(誤入)이 심했다. 당시 당계(黨契)가 막 완성되었으나 피차가 엄연히 다르니 가소로웠다. 서원을 짓는 일로 류경함(柳景諴)을 만나지 못했는데 뒤늦게 왔다가 저녁에 마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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