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一日。
終風。謁先祠。修日記。記官徐興門來謁。前冬以无妄災苦。王獄者因言。京城饑饉之狀。不可忍聞。宋相英耈魯〖曾〗巡察本道者。盡賣家産而不能活。一日有來訪者。困臥不語。不省人事。卽通城內達官。合米以賑之云。曾傳飢死云。
終風。謁先祠。修日記。記官徐興門來謁。前冬以无妄災苦。王獄者因言。京城饑饉之狀。不可忍聞。宋相英耈魯〖曾〗巡察本道者。盡賣家産而不能活。一日有來訪者。困臥不語。不省人事。卽通城內達官。合米以賑之云。曾傳飢死云。
| 날 짜 | 1620년 5월 11일 / 光海12 / 庚申 |
|---|---|
| 날 씨 | 종일 바람 불다. |
| 내 용 |
선사에 배알했다. 일기를 편수했다. 기관(記官) 서흥문(徐興門)이 배알하러 왔다. 지난겨울 뜻밖의 재난으로 의금부 옥리가 이에 대해, "경성(京城)에서 기근이 든 형상은 차마 들을 수 없을 지경이다. 재상 송영구(宋英耈)는 일찍이 우리 도에 순찰사로 온 자인데, 그는 가산을 모조리 팔아 생활 할 수 없었다. 하루는 방문하러 온 자가 있었는데, 그는 지쳐 누워서 말도 하지 못했고 인사도 살피지 못하였다. 곧바로 성내에 통지하여 관에 전달하여 쌀 홉으로 그를 구휼했다고 한다."고 했고, 그 전에 굶어 죽었다고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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