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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20년 3월 29일 / 光海12 / 庚申
날 씨 흐리다.
내 용
지파(之葩)가 돌아가는 길에 세 통의 편지를 부쳤다.【이때 자실(子實) 형제들이 모두 근친(覲親) 와 있었다.】또 선생의 호상소(護喪所)에 편지를 썼다. 폄기(窆期)는 다음달 2일로 정해졌는데, 병 때문에 집불(執紼)조차 하지 못하니 이 죄가 신령에게까지 쌓일 것이다. 통탄하고 한스러움을 어찌 다 할 수 있겠는가? 저녁에 이응기(李應祺)가 보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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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九日。
陰。之葩歸。寄三書。【時子實兄弟。皆來覲。】又書先生護喪所。窆期■(土)卜於開二。以疾未得執紼。罪積神。痛恨何極。夕李應祺來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