庚申
正月
一日。
氣甚不調。使處約攝行朔參。日晏。始謁先祠。還臥。日午。提督叔入謁先祠。聞善伯城主。有解獄之奇。夕仁同外舅嫂氏火逝之訃至。爲位而哭。渫兒卽入議去。俾與希魯明曉馳向襲次。單衾中衣單襦衣長襦衣白紙兩束。以還奴持去。
正月
一日。
氣甚不調。使處約攝行朔參。日晏。始謁先祠。還臥。日午。提督叔入謁先祠。聞善伯城主。有解獄之奇。夕仁同外舅嫂氏火逝之訃至。爲位而哭。渫兒卽入議去。俾與希魯明曉馳向襲次。單衾中衣單襦衣長襦衣白紙兩束。以還奴持去。
| 날 짜 | 1620년 1월 1일 / 光海12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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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기운이 고르지 못해 처약(處約)에게 삭참례(朔參禮)를 대신 지내도록 했다. 해가 뜬 뒤에야 선사(先祠)에 배알하고 도로 누웠다. 정오에 제독숙(提督叔)이 선사(先祠)에 배알했다. 들으니 선백(善伯)에게 성주가 옥에서 풀려났다는 기별을 들었다. 저녁에 인동(仁同) 외구수(外舅嫂)가 죽었다는 부음이 왔다. 곡하는 자리를 만들어 곡했다. 설(渫)[손설(孫渫)]은 곧장 의논하러 갔다. 나와 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는 새벽이 밝자마자 습(襲)하는 상차(喪次)로 달려갔다. 단금(單衾), 중의(中衣), 단유의(單襦衣), 장유의(長襦衣), 백지(白紙) 2속을 돌아가는 노비들이 가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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