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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19년 7월 16일 / 光海11 / 己未
날 씨 저녁에 또 소나기가 잠시 내리다.
내 용
선사에 배알했다. 아내의 병세가 지탱할 수 없으니, 지금의 고통과 슬픔을 어찌하겠는가. 이탁(李濯)채여간(蔡汝幹)이 보러 왔다. 양경사(楊景泗)가 와서 머물렀는데, 한밤중이 못되어 아내가 죽었다. 하늘이 어찌 나에게 이와 같은 재앙을 호되게 내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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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六日。
夕亦驟雨小時。謁先祠。家病勢不支。今日痛悼奈何。李濯及蔡汝幹來見。楊泗來留。夜未半。室亡。天何忍予 篤降此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