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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19년 7월 12일 / 光海11 / 己未
날 씨 매우 가물다.
내 용
선사에 배알했다. 설(渫)이사유(李士綏)가 모두 향시에 합격했다. 사안(謝安)이 나막신이 부러지도록 기뻐할 만하니, 이 또한 인정이다. 말을 타고 매정(梅亭)으로 갔는데, 종숙씨도 왔다.

이미지

원문

十二日。
旱甚。謁先祠。渫及李士綏俱中解榜。謝安折屐齒。是亦人情也。馳話梅。從叔氏亦來。

주석

사안(謝安): 동진(東晉) 중기 진군(陳郡) 양하(陽夏) 사람이다. 젊어서부터 명망이 높았으나 관직에 뜻이 없어 발탁을 받고도 나가지 않았다. 오랫동안 은둔생활을 하면서 왕희지(王羲之), 허순(許詢), 지둔(支遁) 등과 교유하면서 풍류를 즐기다가 마흔이 넘어 중앙정계에 나아갔다. 그는 전진(前秦)의 공격에도 동요하지 않고 태연하게 앉아 바둑을 두면서 동생, 조카, 아들을 비롯한 여러 장수를 보내어 이를 막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서는 과거합격이 어떠한 상황에도 동요하지 않은 사안이 기뻐할 만큼 좋고 축하할 만한 일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