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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618년 12월 24일 / 光海10 / 戊午
내 용
『예기(禮記)』를 읽는데 수포가 올라온 일로 괴로워서 다만 몇 줄을 읽었다. 곽뢰(郭雷)가 보러 왔다. 이 때 또한 시험에 합격한 자를 뽑아서 북쪽으로 보낸다 하며 성주(城主)에게 편지를 써줄 것을 요청하였다. 지금까지 한 번도 편지를 써서 서로 문안하지 못했는데 감히 내가 먼저 요구하겠는가. 또 듣기에 관의 일은 모두 전례에 따르기로 명령하였고 또한 좌수(座首)에게 위임한다고 한다. 향임들이 또한 기뻐하며 전처럼 순순히 따랐다. 그는 여러 고을을 다스리며 매우 정치를 잘 한다는 명성이 있었고 가는 곳마다 공덕비가 세워졌으니 어찌 우리 고을 수령을 재주가 없고 사리가 어둡다고 하겠는가. 반드시 사람들이 기뻐하지 않는지를 살피고 세속의 미악(美惡)을 살핀 연후에 정사를 베풀 책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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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四日。
玆禮上水方苦。然只數行而已。郭雷來見。時亦抄出身赴北。故請書於城主。而今來一未寄書相問安。敢在下先干乎。且聞官事皆令依前。而又委於座首。鄕任之人。亦喜踵前入袖。然渠歷典數郡。頗有政聲。到底立碑。豈於吾邑倅爲不才不明乎。必觀人喜否。察俗美惡。然後施政之術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