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二日。
朝雨。謁先祠。讀朱書。午聖兪果來。佩以一壺秋露。從叔氏希魯適向時。德晦自泗濱來硏經。未得簪會合席之便。不勝缺然之至。移時話舊。或時酌酒。將夕聖兪歸。仍醉臥。外感復終夜呻吟。
朝雨。謁先祠。讀朱書。午聖兪果來。佩以一壺秋露。從叔氏希魯適向時。德晦自泗濱來硏經。未得簪會合席之便。不勝缺然之至。移時話舊。或時酌酒。將夕聖兪歸。仍醉臥。外感復終夜呻吟。
| 날 짜 | 1618년 윤 4월 22일 / 光海10 / 戊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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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씨 | 아침에 비가 내리다. |
| 내 용 |
선사에 배알했다. 『주서(朱書)』를 읽었다. 낮에 성유(聖兪)[류성유(柳聖兪)]가 과연 왔는데, 추로주 한 병을 차고 왔다. 종숙씨와 희로(希魯)[손처약(孫處約)]가 갔을 때 덕회(德晦)[장현광(張顯光)]가 사빈(泗濱)에서 연경(硏經)으로 와서 잠회(簪會)에 합석할 기회를 얻지 못했으니 문득 매우 섭섭함을 견딜 수 없었다. 한참동안 옛 이야기를 나누면서 간혹 술을 마셨다. 저녁 무렵에 성유가 돌아갔고, 나는 그대로 취해 누웠는데 감기 때문에 다시 밤새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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