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日。
夕始小雨。達于朝。謁先祠。蔡院貳來謝某事。時崔子輩。欲禍余故也。余笑曰。君勿更謝。苟有過。人必知之。余甚不敏。其誰咎乎。但崔於余。別無間隙。余於崔。少恩意。【解停。余有甚力。】若忍負余。他何不忍。
夕始小雨。達于朝。謁先祠。蔡院貳來謝某事。時崔子輩。欲禍余故也。余笑曰。君勿更謝。苟有過。人必知之。余甚不敏。其誰咎乎。但崔於余。別無間隙。余於崔。少恩意。【解停。余有甚力。】若忍負余。他何不忍。
| 날 짜 | 1614년 5월 9일 / 光海 6 / 甲寅 |
|---|---|
| 날 씨 | 저녁에 비가 조금 내리기 시작하여 아침까지 내리다. |
| 내 용 |
선사에 배알했다. 채 원이(蔡院貳)가 와서 어느 일에 관해 사과했다. 이때 최 모(崔某)씨 자식 무리가 나에게 화를 입히려 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웃으며, "그대는 다시 사과하지는 말게. 진실로 과오가 있다면 사람들은 필시 그것을 알 것이네. 내가 매우 불민하니 누구의 허물이겠는가? 다만 나에게 최 모는 별다른 틈이 없고, 최 모에게 나는 작은 은의【정거(停擧)를 풀어준 일을 내가 매우 힘쓴 적이 있었다.】가 있네. 만일 그가 차마 나를 등진다면 그는 무엇인들 차마 하지 못하겠는가?"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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